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이 5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다시 한 번 기록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알라딘’은 천만 관객을 향해 질주 중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전국 20만 5000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521만 6012명.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지난 9일 개봉 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7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보다 빠른 속도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11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최종 관객수가 725만 8678명인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지금의 흥행 속도라면 어렵지 않게 전 시리즈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2D 일반관을 비롯한 스크린X, 4DX, 3D, IMAX 등의 특별 상영 포맷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N차 관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존재감을 체감하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친구들과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개봉한 마블 영화로 마블 팬들이 폭발적으로 이 영화를 찾고 있다.
‘알라딘’은 천만 관객 돌파를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알라딘’은 같은 기간 7만 8227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946만 4398명이다. 관객 동원 속도는 주춤해졌지만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말 기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기방도령’은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개봉 첫날 4만 742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6만 6686명이다.
‘기방도룡’은 그룹 2PM 출신 배우 이준호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코믹극이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한 ‘진범’은 1만 531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만 7754명.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