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방도령' 이준호, 치명적 눈웃음vs카리스마..극과 극 매력[Oh!쎈 컷]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11 10: 06

 
그룹 2PM 멤버이자 연기자인 이준호가 영화 '기방도령'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드러냈다.  
지난 10일 개봉된 영화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이다.  

이준호는 주인공 허색으로 분해 탄탄하게 극을 이끌어 간다.  
지난 2일 열린 언론 시사회 이후 연기력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고, 10일 개봉과 동시에 관객 사이에서도 호평이 터져 나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기방도령' 촬영장에서 담은 이준호의 사진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한층 고조시켰다. 시서화(詩書畵)에 능한 인물이란 설정에 걸맞게 누군가의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느껴졌다. 쉬는 시간에는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치명적인 눈웃음을 지어 보이는 등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주요 장면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과 상의할 때는 웃음기를 싹 거둔 진지한 표정으로 의견을 나눠 '극과 극'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푸른 계열의 한복을 멋스럽게 소화한 점 역시 눈에 띄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이미지를 새로 얻게 됐는데, 이러한 반응 뒤에는 이준호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프리 프로덕션 기간 중 의상 감독을 만나 함께 옷감을 고르는 등 열의를 보였고, 덕분에 허색이란 인물을 시각적으로 가장 잘 표현하는 한복 제작이 가능했다.
이준호의 남다른 노력에 힘입어 '기방도령'은 7월 극장가를 달굴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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