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임팩트가 '모두 다 쿵따리'의 OST 첫 주자로 나서며 클론 히트곡 '쿵따리 샤바라'를 리메이크했다.
MBC는 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시은, 김호진, 이보희, 강석정, 서혜진 등 출연진과 연출을 맡은 김흥동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 외에 임팩트 멤버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케 했다. 임팩트가 '모두 다 쿵따리'의 첫 번째 OST로 클론의 히트곡 '쿵따리 샤바라' 리메이크 곡을 불렀기 때문.
기존의 드라마 제작발표회는 주연 배우를 중심으로 소소의 출연진과 연출을 맡은 PD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누는 식으로 꾸며졌다. 때때로 비중 있는 조연, 대본을 쓴 작가들이 참석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OST를 부른 가수가 참석한 제작발표회는 이례적이다.
임팩트는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쿵따리 샤바라' 리메이크 곡으로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축하무대가 펼쳐져 출연진은 물론 현장에 참석한 취재진과 방송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무대를 마친 뒤 임팩트는 "OST를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모두 다 쿵따리'가 일일드라마라고 들었다"며 "촬영 스케줄이 힘드실 텐데 시청률 대박 드라마 나오길 기원하겠다"고 응원했다.
'모두 다 쿵따리'는 미국에 입양 후 처음 오게 된 고향 쿵따리 마을에 정착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골 적응기를 그린 드라마다. 다시 부활한 MBC 아침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예정.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