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쿵따리' 박시은 "2년 만에 작품, 소리만 지르는 드라마 NO"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11 15: 30

배우 박시은이 '모두 다 쿵따리'로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MBC는 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시은, 김호진, 이보희, 강석정, 서혜진 등 출연진과 연출을 맡은 김흥동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시은은 이번 작품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 주인공 송보미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17년 '훈장 오순남'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배우 박시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와 관련 박시은은 "'사랑했나 봐'로 감독님을 뵙고 7년 만에 만났다. 감독님이 하자고 하셨을 때 역할이 뭔지, 작품이 뭔지 묻지도 않고 해야겠다고 했다. 시놉을 받고서 '저 그런데 역할이 뭐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그만큼 제가 신뢰하는 감독님이고 어떻게 찍는지 너무 잘 알고 감독님이 얼마나 많은 장면을 남기셨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했고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김흥동 PD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촬영하면서 보니까 사실 저는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다. 모든 캐릭터를 다 살려주신다. 작은 역할 하나하나까지 꽉꽉 채워진 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에 대한 자신감은 정말 엄청나다. 모든 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더라. 뭐라도 해야겠다는 고민을 하게 만든다. 사실에게 도전이 되고 연기를 하면서도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보는 분들은 어떨까 기대감도 있고 설레기도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아침에 소리만 지르는 드라마를 보셧다면 이번엔 많이 웃으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저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이 인사치레가 아니라, 저 스스로에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모두 다 쿵따리'는 미국에 입양 후 처음 오게 된 고향 쿵따리 마을에 정착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골 적응기를 그린 드라마다. 다시 부활한 MBC 아침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예정.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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