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팬덤, 지지 성명문 발표 "대법원 판결 감사..복귀 간절히 희망한다" [전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7.11 16: 20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의 팬들이 복귀를 희망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유승준 갤러리 일동은 11일 "우리들의 영원한 '아름다운 청년', 유승준의 복귀를 간절히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공개했다.
팬 일동은 성명문을 통해 "유승준이 한국 땅을 떠난 지 어느덧 17년. 정말 길고도 긴 시간이지만, 많은 팬들은 그의 복귀를 간절히 염원했다"며 "2002년 군 입대 회피 논란을 일으키면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고, 이후 여러 차례 입국을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비난에 직면하면서 그는 정말 모진 시간을 감내해 왔다"고 밝혔다.

[사진] OSEN DB

이어 "왜 굳이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하느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팬들은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을 알고 있다"며 "유승준은 언제나 조국을 그리워했으며, 그가 품은 진정한 꿈을 알기에 팬들은 믿고 기다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2호 법정에서는 유승준이 미국 로스엔젤레스 총영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취소 소송 상고심이 열린 가운데,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입국금지 결정이 처분에 해당하여 공정력과 불가쟁력의 효력이 인정되는지, 사증발급 거부처분이 실체적·절차적으로 적법한지 등에 의거하여 최종 판결을 내렸다.
이에 유승준 팬들은 "유승준 갤러리 일동은 하해와 같은 대법원 판결에 깊은 감사함을 표하며, 향후 유승준의 활동에 아낌없는 지지를 행사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히는 바"라며 "끝으로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을 유승준에게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 유승준 갤러리
다음은 팬들이 밝힌 성명문 전문.
우리들의 영원한 ‘아름다운 청년’, 유승준의 복귀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유승준이 한국 땅을 떠난 지 어느덧 17년. 정말 길고도 긴 시간이지만, 많은 팬들은 그의 복귀를 간절히 염원했습니다.
2002년 군 입대 회피 논란을 일으키면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고, 이후 여러 차례 입국을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비난에 직면하면서 그는 정말 모진 시간을 감내해 왔습니다.
왜 굳이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하느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팬들은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유승준은 언제나 조국을 그리워했으며, 그가 품은 진정한 꿈을 알기에 팬들은 믿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유승준 갤러리 일동은 하해와 같은 대법원 판결에 깊은 감사함을 표하며, 향후 유승준의 활동에 아낌없는 지지를 행사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히는 바입니다.
끝으로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을 유승준에게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대가 존재했기에, 우리들의 꿈은 자라날 수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 우리들의 영원한 우승 ‘아름다운 청년’ 유승준이 다시금 피어오를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
2019년 7월 11일 유승준 갤러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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