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아이엠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음악성부터 영어실력까지 두루 갖춰 몬스타엑스의 상승세에 큰 공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북남미 전세계 20개 도시 23회 공연의 월드투어 'WE ARE HERE’를 순항 중이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각종 해외 인기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현지 유력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글로벌 스타로서 도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몬스타엑스만의 음악, 다채로운 매력이 빛을 발한 결과이긴 하지만 멤버 아이엠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언어
그동안 몬스타엑스는 미국의 ‘굿데이뉴욕’를 비롯해 ‘엑세스 할리우드’, ‘굿데이 LA’ 등 각종 TV 프로그램과 라디오에 출연했고, 미국 6개 도시 12만 관객의 ‘징글볼 투어’에 성공적으로 합류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에 출연한 데 이어 지난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북유럽 최초 K팝 공연에 참석했으며 오는 9월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19 아이 하트 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9일 런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몬스타엑스는 영국 유명 아침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브리튼'(Good Morning Britain)에도 전격 출연한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영어실력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됐다. 하지만 몬스타엑스의 언어 문제는 전혀 우려되지 않았다. 팀내 영어 능력자인 아이엠이 있기 때문. 앞서 아이엠은 이미 미국의 빌보드, 시카고 트리뷴, 영국의 BBC 등 해외 언론의 인터뷰를 소화하며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활동에 핵심 역할을 해냈다.
#음악
아이엠은 언어뿐만 아니라 음악적 역량까지 인정받고 있는 멤버다. 아이엠은 몬스타엑스 데뷔 앨범부터 차근차근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미니 3집 'THE CLAN pt. 1 'LOST''부터 최근 발표한 정규앨범 TAKE.2 'WE ARE HERE'까지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뽐냈다.
더불어 믹스테이프 'Fly with me', 싱글 ‘마들렌’ 등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앨범에는 자작곡 '어디서 뭐해'를 수록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아이엠은 지난 4월 솔로 믹스테이프 'HORIZON'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냈다. 더욱이 그는 미국에서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엘헤이(ELHAE)와 협업하는가하면 수록곡 모두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 재능을 뽐냈다. 이에 아이엠의 믹스테이프는 전세계 매체와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호평을 끌어냈다.
#착한 인성
여기에 아이엠의 선한 마음도 팬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 아이엠은 최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셔누와 함께 오디오북에 참여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선뜻 오디오북 참여를 결정했다.
또한 아이엠은 지난 2월에도 영국의 유명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집 '행복한 왕자' 낭독에 참여했다. 당시 아이엠은 압도적인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행복한 왕자'의 영어 버전 낭독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엠은 지난해 팬미팅을 위해 싱가폴에 방문했다가 스태프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우천 속에 야외 행사를 준비하던 아이엠은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기 위해 비를 맞고 있는 현지 스태프를 우산 안으로 끌어당겼다. 팬들에 의해 포착된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현지 매체에서도 집중 보도됐다.
이렇게 음악, 인성, 언어 등 다방면에서 매력을 입증하고 있는 아이엠. 과연 그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몬스타엑스는 얼마나 높이 날아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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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