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윤의 소속사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인정하며 동승자와의 연인 관계를 부인했다.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관계자는 11일 OSEN에 "오승윤이 지난달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하고 있던 여성 A 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인천 서부 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은 게 맞다. 그러나 동승한 A 씨는 여자친구가 아닌 지인이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오후 아역배우 출신 남자 배우가 지난달 인천 서부 경찰서에서 동승한 여자친구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조사받은 일이 드러났다. 최초 보도 이후 이 배우가 오승윤임이 드러났고,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혐의를 시인하며 사과문을 배포했다.
오승윤이 현재 연애 버라이어티인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하고 있던 상황. 음주운전 방조 혐의와 함께 그가 이미 사귀고 있는 여성이 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소속사는 음주운전 방조는 맞으나 해당 여성과의 연인 관계를 부인했다.
오승윤은 과거 화제를 모은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주인공 마수리 역을 맡아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성년이 된 뒤 연기 변신을 시도한 그는 최근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기도 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