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 "A씨 여자친구 NO, 음주운전 막지 못한 건 제 잘못..반성중"[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7.11 19: 10

 지인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가 아역 출신 오승윤(29)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다”면서 “이로 인해 오승윤은 인천 서부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오승윤도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음주운전을)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동승한 A씨는 여자친구가 아닌 지인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음주 단속활동을 벌이던 경찰에게 적발됐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1%로 나타났다. A씨의 남자친구가 오승윤인 것으로 밝혀지기 전, 음주운전을 방조한 20대 남성이 아역배우로 데뷔해 최근까지 드라마 및 예능에 출연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누구인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오승윤은 1996년 MBC 드라마 ‘자반고등어’로 데뷔해 23년째 연예 활동 중이다. MBC 예능 ‘호구의 연애’에 출연하고 있으며 JTBC 새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입니다.
소속사 확인 결과,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승윤은 인천 서부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승윤은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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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승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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