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박서준 "손에 난 상처, 영화의 시작이자 핵심이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11 19: 13

박서준이 영화 '사자'에서 주인공 용후의 손에 난 상처를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쳐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영화 '사자'의 SUMMER NIGHT 쇼케이스가 열렸다. 주연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과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회자 박경림은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손에 상처가 나 있는데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박서준은 "이 질문이 나올 때마다 어디까지 얘기해야 하나 고민한다. 내 생각에는 손에 상처가 어떻게 보면 영화의 시작이면서, 영화의 핵심인 것 같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6월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번 작품은 '청년경찰' 박서준과 김주환 감독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아 기대되고 있다. "청년경찰 때도 박서준 씨와 함께 했는데, 박서준의 180도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주환 감독은 "예전에는 소년미와 멍뭉미가 있다면, 이번에는 엄청난 남성미와 다크미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즉석에서 박서준의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잡아달라고 했고, 남성미와 다크미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박서준은 눈썹을 씰룩씰룩 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여름 극장가를 장악했던 영화 '청년경찰'(565만 명)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재회한 작품으로, 전혀 다른 장르를 선보인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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