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우도환 "안성기 선배님처럼 된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11 19: 44

우도환이 선배 안성기를 향해 존경심을 나타냈다.
11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쳐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영화 '사자'의 SUMMER NIGHT 쇼케이스가 열렸다. 주연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과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에서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을 연기한 우도환은 "내가 맡은 캐릭터가 쉽진 않았다. 힘들기도 했고, 하루면 모르겠는데, 지속 되니까 힘들었다. 액션도 힘들더라. 그 과정에서 인내력을 많이 배웠고, 영화를 위해서 견뎌야 했다. 관객들을 놀라게 해드리고, 헉소리나게 해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영화가 잘 나왔다고 하니까 믿고 있다"며 완성된 영화를 기대케 했다.  

지난 6월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우도환은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세월이 흘러 안성기 선배님처럼 되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박서준 선배님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천재적인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헤서 운이 좋은 것 같다. 현장은 좋은 배움터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여름 극장가를 장악했던 영화 '청년경찰'(565만 명)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재회한 작품으로, 전혀 다른 장르를 선보인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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