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이 장기용에게 동거를 제안했다.
11일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혼자 남겨진 송가경(전혜진) 앞에 남편 오진우(지승현)가 나타났다.
오진우가 "뭐하면 될까 내가"하며 송가경에게 손을 내밀었다.
한적한 곳에 가서 노을을 보는 두 사람. 송가경은 "노을 보고 있으면 죽고 싶어져"라고 말했다.
이어 송가경은 앞서 차현(이다희)이 배타미(임수정)를 데리고 나가면서 "선배가 변한건 맞아요? 난 선배가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였을까봐 무서워요"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송가경은 "사라지고 싶은 건 나였는데, 나한테서 소중한 것들이 사라져.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라고 이야기했다.
오진우가 "어디서부터 인것 같은데"라고 묻자, 송가경은 "모르겠어. 그냥 내 존재 자체가 잘못일까봐 그게 무서워"라고 전했다.
배타미가 집에 오니 박모건(장기용)이 청소를 하고 있었다. 모건이 "이제 자주 못 올 것 같아요. 일 들어갔거든요"라고 전했다. 이에 타미가 모건의 등에 업히며 "안돼. 집요정이 어디에 가"라고 미소를 지었다.
모건이 "그러니까 치워놓고 가야지"라고 하자, 타미는 "작업 장비 들고 들어오면 안돼? 같이 살자 우리"라고 말했다. 모건이 "지금 나 프로포즈 받은거에요?"라고 하자, 타미는 "같이 살자고 했지 결혼하자고 안 했는데"라고 답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