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보다는 집중력" 박건우가 밝힌 '잠실 강세' 이유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12 00: 04

"집중이 더 잘되는 것 같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5승(36패)째를 챙겼다. 아울러 2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박건우의 활약이 빛났다. 박건우는 0-2로 지고 있던 3회초 투런 홈런을 날리며 균형을 맞췄고, 7회 희생플라이, 9회 적시타로 4타점 경기를 펼쳤다.

9회초 2사 2루 두산 박건우가 적시타를 친 뒤 고영민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jmpp@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박건우는 홈런 상황에 대해 "직구 타이밍에 스윙을 했는데, 잘 맞아서 운이 좋게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박건우는 홈인 잠실구장만 오면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까지 박건우는 잠실에서만 타율 3할4푼5리 7홈런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잠실구장에서 강한 비결에 대해 박건우는 "잠실에서 컨디션이 특별히 좋거나 한 것은 없다. 집중이 좀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박건우는 "좋은 분위기 이어가 매경기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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