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김명수, 비주얼→연기 완벽한 '단연커플'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7.12 06: 49

 '단 하나의 사랑'의 신혜선과 김명수가 아름다운 엔딩을 완성했다. 
지난 11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KBS 2TV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이연서(신혜선 분)과 김단(김명수 분)이 죽음과 소멸을 뛰어넘어 다시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단은 연서와 진정한 사랑을 이루고, 살인을 저지르지 않아서 신의 용서를 받는다. 신은 김단에게 천사로 다시 복귀하라고 했다. 

'단하나의사랑' 방송화면

하지만 김단은 천사로 살아가는 것 대신 연서에게 목숨을 바치고 소멸을 택했다. 김단은 그렇게 사라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천사로 연서의 곁을 맴돌았다.
'단 하나의 사랑' 방송화면
김단이 자신에게 목숨을 주고 사라졌다는 것을 안 연서는 슬픔에 잠긴다. 연서는 미쳤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김단을 끝까지 기다린다. 결국 연서의 간절한 바람이 통한 것일까. 천사인 김단은 다시 현신하게 됐고, 연서와 김단은 다시 인간세계에서 만나 포옹을 했다.
김단과 연서가 다시 사랑을 이루기 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연서는 금루나(길은혜 분)의 칼을 맞아 죽을 위기에 처했고, 김단은 이미 한번 소멸이 됐다. 다시 살아난 연서는 만날 수 없는 김단을 그리워했고, 김단은 그런 연서를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다. 연서는 김단을 그리워하며 정신적으로 힘들어했고, 약까지 먹었다. 
'단 하나의 사랑' 방송화면
죽음과 소멸을 겪는 과정에서 김단과 연서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정을 드러낸다. 연서에게 목숨을 준 김단은 무표정하지만 가슴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연서 역시 환상으로만 존재하는 김단을 보면서 술에 취해 오열했다. 차라리 미쳣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연서의 슬픔은 오롯이 전해졌다.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신혜선과 김명수는 천사와 인간의 판타지 로맨스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비주얼부터 달달한 멜로 그리고 가슴 절절한 신파까지 매력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신혜선과 김명수 였기에 가능한 인간과 천사의 로맨스는 가슴 따듯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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