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솔로 데뷔 임박 시점에 前소속사 항고..법적분쟁ing[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7.12 07: 25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과 그의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LM) 측이 각각 입장을 밝히며 끝나지 않은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먼저 강다니엘의 법률 대리인으로 나선 법무법인 율촌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강다니엘과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율촌 측은 법원이 올 5월 10일, 강다니엘에 대한 전 소속사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전부 인용 결정을 그대로 인가했다고 주장했다.

가수 강다니엘이 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시구자 및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나섰다. 강다니엘이 위촉식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가수 강다니엘이 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시구자 및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했다. 강다니엘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는 법원이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전부 인용 결정을 그대로 인가한 것으로, 강다니엘이 전 소속사 LM과 전속계약 효력이 정지된 상황을 모두 인정해 앞으로 그가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강다니엘은 법원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자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솔로 데뷔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LM엔터테인먼트는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위는 “가처분이의 사건은 가처분을 결정한 당해 재판부에서 심리하는 것으로 소송에 비유하자면 1심에 해당한다”면서 “LM엔터테인먼트는 가처분인가 결정에 불복하며 항고를 통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가수 강다니엘이 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시구자 및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나섰다. 강다니엘이 마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어 위 측은 “최근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소송자료를 입수했다. 본 사건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자료로 원심에서 입수하지 못했던 자료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고심에서 LM 측이 강다니엘과의 전속계약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점과 이번 분쟁이 L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다니엘은 법원 판결 이후 카운트다운이 표시된 사이트를 오픈, 솔로 데뷔 음반 발매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12일 자정 강다니엘의 솔로 앨범에 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LM 측의 또 한 번의 법적 분쟁 예고로 강다니엘의 솔로 활동이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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