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날짜를 확정 지은 가운데, LM엔터테인먼트 측과의 분쟁이 계속되면서 곤란한 상황을 맞게 됐다.
강다니엘이 오는 25일로 솔로 데뷔일을 확정지었다. 워너원 활동이 끝난 이후 6개월 만에 솔로로 팬들 앞에 서는 것. 그동안 LM엔터와의 분쟁 등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가 쏠려 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0시부터 카운트다운 홈페이지를 오픈, 12일 0시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일을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최근 솔로 데뷔를 위해 녹음, 자켓,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대부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작업을 완성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퍼포먼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강다니엘이 퍼포먼스로 남다른 사랑을 받은 만큼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월드클래스 안무가인 앙투안 등 총 3명의 해외안무가와 작업을 갖고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타이틀곡 안무를 맡은 앙투안은 프린스, 크리스 브라운, 켈라니 등 유명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큰 전문 댄서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강다니엘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강다니엘은 앙투안과 함께 퍼포먼스를 구상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다니엘이 본격적인 솔로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데뷔일을 확정지은 가운데, L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LM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위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이날 강다니엘과 관련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이의 사건에서 기존 가처분결정을 인가했다. 가처분이의 사건은 가처분을 경정한 당해 재판부에서 심리하는 것으로 소송으로 비유하면 1심에 해상한다. LM엔터테인먼트는 가처분인가 결정에 불복하며 항고를 통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다니엘과의 법적 분쟁을 이어가겠다는 의미였다.
또 “최근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소송자료를 입수했다. 본 사건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자료로 원심에서 입수하지 못했던 자료들”이라며, “항고심에서 LM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과의 전속계약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점과 본 분쟁이 L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 측은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1부는 LM엔터테인먼트가 법원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LM엔터테인먼트 측이 “새로운 자료”를 언급하며 강다니엘과의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이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