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측 "음주운전 방조 논란 오승윤, 최대한 편집할 것..양해 부탁"(전문)[공식]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7.12 14: 17

MBC '호구의 연애' 측이 음주운전 방조 논란에 휩싸인 배우 오승윤의 방송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호구의 연애' 측은 12일 오후 OSEN에 "배우 오승윤 씨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 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슈가 생기기 전 이미 촬영이 진행된 상태에서 전면 편집은 다른 출연자들과 전체 프로그램 흐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일부 장면들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우 오승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드라마 ‘황후의 품격’ 종방연에 참석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앞서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새벽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에 동승한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1%로 알려졌다. 
오승윤의 음주운전 방조 사실은 지난 11일 알려졌다. 오승윤은 이날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동승했던 여성 A씨의 음주 운전을 끝까지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하 '호구의 연애' 측 공식입장 전문.
호구의 연애 제작진은 어제 저녁 배우 오승윤씨 관련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입니다. 급히 소속사를 통해 상황파악을 하고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배우 오승윤 씨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입니다.
 
이슈가 생기기 전 이미 촬영이 진행된 상태에서 전면 편집은 다른 출연자들과 전체 프로그램 흐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일부 장면들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배우 오승윤씨 관련 개별 촬영 분량은 모두 편집될 예정이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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