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수 원태인이 3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원태인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전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이 등판할 때 점수가 적게 나오는 징크스가 이번에는 깨졌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원태인은 3이닝 동안 66구를 던지고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2-3으로 뒤진 4회 김윤수로 교체됐다.
1회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1사 후 이형종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또 좌선상 2루타를 맞고 2실점했다.
2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유강남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했다. 정주현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3회 다시 장타를 허용했다. 1사 후 전민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2사 후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용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그리곤 4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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