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연예가중계'에서 인기 변화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다시 돌아온 트로트 전성시대가 그려졌다. 이에 최근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우승한 송가인이 신흥 트로트 퀸으로 등장했다.
송가인은 2010년 '전국 노래 자랑'에 출연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트로트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이에 그는 "내가 '연예가중계'에 나오다니"라며 감격했다. 실제 이날 '연예가중계'가 송가인의 KBS 예능 첫 출연이었기 때문.
그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아직은 꿈만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저를 보며 웃고 계신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제가 대세 맞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가인은 '미스트롯' 우승 후 과거와 달라진 점에 대해 "모든 면이 달라졌다. 최근 허리 부상으로 물리 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마스크를 쓰고 갔다. 그런데 한 할머니가 알아보시고 척추를 그렇게 두드리시더라"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최근에 고향 진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가 이제 진돗개 이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