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성훈, 목포→싱가포르 접수한 무지개 회원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13 00: 58

목포부터 싱가포르까지,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와 성훈이 방방곡곡을 누볐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성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먼저 박나래는 비파주를 담그기 위해 조부모가 사는 전라남도 목포로 내려갔다. 그는 "비파라는 과일이 있다. 살구 같은 생김새에 속은 달콤한 과일이다. 비파로 술을 담그면 30년 된 양주 색깔이다. 맛이 아주 끝내준다. 그걸 배우러 갔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성훈

특히 박나래의 할머니는 남다른 손녀 사랑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박나래가 왔다는 소식에 "내 딸 왔는가"라며 달려 나온 뒤 두 팔 벌려 포옹했다. 또한 박나래를 위해 낙지 탕탕이부터 장어구이, 오골계 백숙, 돼지고기 꼬치 구이 등 잔칫상에 버금가는 음식을 차렸다. 
정작 박나래는 "할머니 나 밥 조금만 주셔라. 다이어트 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박나래의 할머니는 "다이어트할 데가 어디 있냐"며 화를 냈다. 또 "사람들이 살 쪘다고 한다"는 박나래의 말에 "누가 그러냐"며 역정을 내 웃음을 더했다. 
박나래 할아버지 또한 손녀딸 사랑은 뒤지지 않았다. 그는 박나래가 화장실에 간 사이 동네 곳곳에 전화를 걸어 '박나래 사인회’를 준비했다. 이어 그는 책상과 파라솔까지 마련해 집으로 찾아온 손님들에게 박나래의 사인을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박나래는 계획에 없던 사인회에 당황하면서도 할아버지 손님은 물론 동네 유치원과 마을회관까지 돌며 사인회를 이어갔다. 박나래 할아버지는 손녀 매니저를 자처하며 사인 용지와 매직까지 들고 마을을 돌았다. 
또한 박나래는 성훈, 이시언, 기안84에게 받은 사인을 들고 마을회관에서 동네 어른들에게 나눠줬다. 이밖에도 그는 조부모와 함께 비파잼을 만든 뒤 할머니가 농사지은 쌀로 만든 떡까지 찍어먹어 무지개 회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박나래는 직접 만든 비파잼과 떡을 스튜디오에 가져와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성훈은 싱가포르에서 화보 촬영에 임하며 모델의 노련함을 뽐냈다. '레벨업' 촬영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운동을 못했던 그는 화보 촬영을 앞두고 1주일 동안 운동과 다이어트에 매진해 단기간에 5kg을 감량했다. 심지어 화보 촬영 하루 전부터 물까지 전혀 먹지 않았다고. 이에 성훈은 급격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고생한 만큼 성과도 컸다. 화보 촬영에 이르러 수분이 빠지며 성훈의 선 굵은 외모가 더욱 살아난 것. 그의 화보 촬영을 지켜보는 무지개 회원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혜연은 연방 돌고래 같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고, 기안84와 이시언 등도 "진짜 잘생겼다"를 연발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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