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연습생이 가려진 가운데 김요한이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선 파이널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3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먼저 19위로 HONGYI의 토니가 호명됐다. 토니는 눈물을 흘렸다. 16위에 등극한 MBK 이한결은 이동욱의 요청에 “아무도 못말려”라는 애교를 선사했다.
스타쉽 강민희는 순위가 9계단 상승해 14등에 올랐다. C9 금동현도 10위를 차지한 후 감격에 겨워했다. 그는 “국민프로듀서 님 덕분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조승연은 67위로 시작해 6위를 거머쥐었다. 전주에 비해선 11단계나 상승한 것. 처음으로 데뷔권에 진입한 조승연은 “옆에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이동욱 대표님 감사하다”라며 “저의 국민프로듀서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4위에 오른 한승우는 “이 자리에 있어야하지만 없는 병찬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같은 그룹 빅톤 소속의 최병찬을 응원했다. 1위는 위 김요한, 2위는 티오피미디어 김우석, 3위는 티오피미디어 이진혁이 등극했다.
김요한은 “어렸을 때 배웠던대로 겸손하게 성장하겠다”라며 “가족들이 내가 힘들어할까봐 걱정하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눈물을 쏟았다. 김우석은 “한단계 떨어지긴 했지만 오늘 행복한 날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20위의 주인공은 iME KOREA 이세진이었다. 이에 21위 뮤직웍스 김국헌을 비롯한 10명의 연습생이 탈락했다.
이어 생존한 연습생들에게 마지막 과제가 주어졌다. 바로 국민 프로듀서들 앞에서 생방송 무대를 펼쳐야 하는 것.
마지막 데뷔평가 곡으로는 'To My World'와 '소년미(少年美)'가 공개됐다. 연습생들은 각자 원하는 곡과 파트를 선택할 수 있지만, 높은 순위가 낮은 순위를 밀어낼 수 있다.
그 결과 손동표를 밀어내고 서브보컬을 선택, 손동표를 래퍼3으로 보냈다. 김요한은 "너무 랩만 보여준 것 같다"며 보컬를 선택하는 듯 했다. 하지만 김요한은 이한결을 밀어내고 'To My World'의 래퍼를 선택했다.
이제 생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과연 연습생들은 파이널 생방송에서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누가 데뷔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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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듀스X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