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나 혼자 산다'에서 싱가포르 화보 촬영기를 공개하며 미모의 진가를 뽐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성훈은 이날 방송에서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화보 촬영기를 공개했다. 최근 드라마 '레벨업' 촬영에 집중하며 운동에 소홀했던 그는 화보 촬영을 일주일 앞두고 급격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이에 그는 하루에 양념 없는 닭꼬치 두 개만 먹고 버티고 고강도 운동을 소화하며 일주일 만에 5kg을 감량했다.
뿐만 아니라 성훈을 촬영 하루 전부터 싱가포르에 도착해 물도 입에 안 대는 극악한 식단을 실천했다. 또한 그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러닝머신은 물론 근력 운동까지 소화하며 조금이라도 날렵한 몸매와 비주얼을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 이에 성훈은 "배고파"라는 말을 연발하면서도 운동을 쉬지 않는 의지를 보였다.
힘들었던 만큼 단기간 다이어트의 성과도 훌륭했다. 다음 날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성훈이 한층 핼쑥한 얼굴을 보인 것. 육안으로 보기엔 안쓰럽지만 카메라 안에서는 빛나는 비주얼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성훈은 "전날 수분을 먹지 않은 게 효과를 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화보 촬영을 위해 어쩔 수 없는 다이어트 과정을 강조했다.
이윽고 진행된 화보 촬영은 생각 이상의 고강도 일정이었다. 30도를 훨씬 넘는 싱가포르의 더위를 고스란히 맞으며 해변, 수영장 등에서 연거푸 촬영을 이어가야 했던 것. 그 와중에도 성훈은 물을 입에 머금고 뱉기만 하며 다이어트를 지속했다. 장시간 햇빛에 노출돼 더위를 먹고 나서야 약간의 과일과 주스로 어지러움을 달랠 정도였다.
동시에 성훈은 자유자재로 포즈와 표정을 취하며 '뉴얼'이 아닌 프로 모델의 관록을 자랑했다. 사진작가의 주문에 맞춰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위트 있게 변하는 성훈의 모습이 '나 혼자 산다'를 달궜다. 이에 기안 84는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고 했고, 이시언 또한 "정말 멋지다"며 감탄했다. 또한 한혜연은 특유의 돌고래 같은 비명을 내지르며 "너무 멋있다"를 연발해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