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 출장 사인회로 존재감 증명..남녀노소 사로잡은 대세 [핫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7.13 09: 59

개그우먼 박나래가 특별한 존재감으로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비파주를 담기 위해 할머니 댁에 내려간 가운데, 예상치 못한 사인회를 열며 인기를 증명했다.
박나래는 비파주를 담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비파나무에 대해 물어봤다가 “둘 다 죽었다“, ”5년 뒤에나 먹을 수 있다“는 청천벽력 소식에 울상을 지었다. 그는 술을 못 담글 뻔했지만, 사온 비파가 있다는 할머니의 말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술을 담근 박나래는 평소 실력대로 완벽한 비파주를 만들었다. 그는 할아버지가 묵혀둔 진한 비파주에 소주를 섞었다. 탁월한 비율을 자랑하는 비파주는 영롱한 빛까지 띠었다. 나래바 박사장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 박나래는 할아버지의 무한 자랑으로 본의 아닌 출장 사인회를 시작했다. 마당 앞 조촐하게 열린 사인회장에서 동네 이웃들에게 사인하던 그녀는 유치원을 가야 한다며 재촉하는 할아버지의 말에 믿을 수 없다는 듯 반문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가 빠른 템포의 트로트로 급한 마음을 내비치자 “저 음악이 사람 마음 급하게 하네”라고 말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모든 상황이 어리둥절한 박나래와 빨리 가고 싶어 오토바이 시동부터 거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나 혼자 산다‘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박나래는 이번 방송에서 남다른 친근미(美)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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