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강지환 구속 여파로 이번주 결방➝'아내의 맛' 특별 편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13 18: 01

배우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구속되면서 ‘조선 생존기’가 이번 주 결방된다. 
강지환이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준강간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출연 중이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조선 생존기’의 제작이 중단 상태다. 일단 13일과 14일 방송은 결방된다. 
TV조선 측인 이날 오후 10시 50분 ‘조선 생존기’가 방송될 시각에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특별판을 편성했다. 또 14일에는 ‘연애의 맛’ 시즌2를 편성했다. ‘조선 생존기’의 결방으로 생긴 공백에 TV조선의 인기 예능을 편성하며 시간을 버는 것.

준강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이 12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 rumi@osen.co.kr

‘조선 생존기’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남자 주인공인 강지환의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게 됐다. 20부작 중 10회까지 방송된 상황으로, 12회까지 촬영이 완료됐지만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작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강지환이 남자 주인공이기 때문에 편집이나 후반 작업으로 극을 이끌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사실상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TV조선 제공
‘조선 생존기’ 측은 이번주 휴방을 결벙하며,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응원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빠른 시일 내 정상회된 방송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강지환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게 된 ‘조선 생존기’가 새로운 배우를 확보하고 작품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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