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서장훈이 세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1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는 삼형제 등하원 도우미로 출근한 서장훈의 험난한 오후가 그려진다.
지난주 깔끔함과 관찰력은 물론 풍부한 육아 지식까지 3박자를 겸비한 모습으로 ‘프로 돌봄러’의 등장을 기대하게 했던 서장훈이 이날 세 아이의 어린이집 하원 도우미로 나섰다.
하지만 엄마를 대신해 온 서장훈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했고, 그를 경계하면서 어린이집 선생님 옆에 찰싹 붙어 떨어질 줄을 몰랐다.
하는 수 없이 아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함께 잠시 놀이터를 찾은 서장훈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려 노력했다. 그러던 중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던 아이들이 서장훈의 손을 잡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공개돼 대체 놀이터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아이들과 함께 무사히 집에 도착한 서장훈은 어머니의 메모 속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수행해 나갔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장훈의 뜻대로 움직여 주질 않았고, 그는 점점 지쳐갔다.
이때 낮잠도 자지 않고 장난치는 아이들을 보던 서장훈이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아이들이 서장훈의 주위로 아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서장훈의 선택을 받기 위해 아이들이 줄까지 섰다고 해 이날 서장훈이 세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후 혼자서 세 아이를 돌보던 서장훈이 녹초가 되어 넋이 나간 모습이 포착돼 그가 과연 등하원 도우미로서의 첫 출근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서장훈과 삼형제의 파란만장한 오후시간이 공개될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