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플리4' 이유진이 전 남친 앞에서 울분이 폭발했고, 김새론과 정준환은 두 사람의 연인 관계를 알았다.
13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에서는 7화 '전남친 커플과 더블데이트를 했다'가 방송됐다.
김주찬(정준환 분)은 대학 과제로 수행해야 되는 더블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친구 서지민(김새론 분)을 비롯해 한재인(이유진 분), 강윤(박정우 분) 등을 모았다. 김주찬은 "더블 데이트하니까 바로 생각나는 곳이 있다. 학교 앞 볼링장. 어떠냐?"고 제안했고, 4명은 볼링장으로 향했다.
강윤은 과거 자신의 여자친구 한재인과 볼링장에 왔던 기억을 떠올렸고, 당시 강윤은 볼링이 서툴렀던 한재인에게 방법을 알려주면서 행복해했다.
김주찬은 한재인의 볼링 실력을 칭찬하면서 "누구한테 볼링을 배웠냐?"고 물었고, 한재인은 강윤의 눈치를 보면서 "독학을 했다"고 답했다.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되자, 강윤과 한재인은 실력을 발휘했고, 각각 자신의 파트너인 서지민과 김주찬에게 볼링 꿀팁을 알려주면서 이기려고 애썼다. 김주찬은 "누나랑 형이랑 볼링 진짜 잘 치더라 무슨 선수인 줄 알았다"며 놀랐다.
김주찬은 "더블 데이트 과제로 볼링에 영화까지 봤다고 하면 교수님이 점수 잘 줄 것 같다"며 영화를 보러가자고 재촉했다.
김주찬은 서지민에게 "나 오늘 재인 누나랑 잘 되게 도와줘라.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좀 도와줘. 나한테 '눈웃음 예쁘다, 목소리가 좋다' 이런 칭찬 좀 해줘라. 도와줄 거지? 믿는다"며 한재인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강윤과 한재인은 영화관에서도 옆자리에 앉아 계속 서로에게 신경썼고, 이어진 술자리에서도 마주보고 앉았다.
김주찬은 "누나는 시디과면 남친 있냐?"고 물었고, 한재인은 "그런 거 없다. 4학년이 무슨 남친이냐? 졸전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했다. 강윤은 "누나, 술 너무 빨리 마시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고, 한재인은 "괜찮다. 나 술 세다"며 일부러 더 많이 술을 마셨다.
김주찬은 진실게임 코너에서 "누나 CC 해 본 적 있냐? 동갑? 연상? 연하랑은 만난 적 있냐?"고 질문했고, 한재인은 "있다"고 짧게 말했다.
서지민은 "오빠 마지막 연애는 언제 했냐?"고 물었고, 강윤은 "군대 갔을 때 헤어졌다"고 했다. 이유를 묻자 대답하지 않고 대신 술을 마셨다.
김주찬이 "그 CC했던 남자랑 왜 헤어졌냐?"고 묻자 한재인은 "모른다. 대답 안 했으니까 마셔도 되지?"라며 술잔을 들었다. 이때 강윤은 "누나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아서 흑기사를 하겠다. 이거까지 마시면 진짜 취한다"며 나섰다. 이에 한재인은 "괜찮다. 나 술 세다. 그리고 내가 취하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 그리고 헤어진 이유를 왜 말 못하는데, 네가 날 찼잖아. 나도 좀 듣고 싶다. 내가 차인 이유도 모르는데 사람들이 내가 찼다고 욕한다. 왜 네가 피해자인 척 하는데, 얘들아 미안. 나 먼저 가볼게"라며 술집을 나갔다.
놀란 김주찬은 "그러니까 저 둘이 사귀었다는 게 맞지?"라며 충격을 받았고, 서지민은 "아무래도 넌 안되겠다. 둘이 아직도 뭐 있는 것 같다"며 포기하라고 했다.
한재인을 붙잡은 강윤은 "그땐 누나가 힘들까봐 그랬다"고 말했고, 한재인은 "아무리 힘들어도 너한테 괜찮다고 했다. 군대 있는 네가 더 힘들까 봐. 그런데도 네가 헤어지자고 했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서 왜 이러는데, 네가 착한 척 피해자인 척하는데,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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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플리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