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선수로 알아"..'정글의법칙' 션, 예상못한 반전 매력 '기대'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14 07: 29

션이 '정글의 법칙'에서 반전 매력을 기대케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에서는 맏형 션의 다양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미얀마'는 여름방학 핫바디 특집으로 꾸며졌고, 가수 션을 비롯해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국가대표 배구선수 문성민, 홍수아, 네이처 새봄, 개그맨 노우진, 카드 비엠, 펜타곤 홍석 등이 참여했다.

미얀마는 동쪽의 태국, 서쪽의 인도, 북쪽으로는 중국과 국경을 접해 예로부터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여러 생명이 공존하는 곳으로, 길이 약 2,170km에 달라는 '미얀마의 젖줄' 이라와디 강이 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믿음의 땅'으로 불린다.
가장 먼저 등장한 가수 션은 "어린 친구들이 나에 대해서 사회복지사로 알거나, 마라톤 선수인데 기부를 많이 하는 사람으로 알더라. 결론은 가수인 것을 잘 모른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싸우는 것을 싫어하지 않느냐?"고 묻자 션은 "평화 전도사다. 싸울 것 같으면 '우리 같이 달리자'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7년에 데뷔해 힙합 그룹 지누션으로 활동한 션은 정글에서 세기말 진행 스타일을 보여줬고,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했다. 부지런한 모습에 젊은 후배들도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누구에게나 다정한 모습으로 항상 '스윗함'을 잃지 않았다.
션은 24시간 평화롭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2% 빈틈도 있었다. 정글에서 개미가 나타나자 "아 따가워"라며 오두방정을 떨면서 옷을 벗었고, 덜 익은 바나나를 먹었다가 금방 뱉어내 허당미를 발산했다. 끝까지 평화로울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미얀마에 도착한 병만족의 첫번째 미션은 세 팀으로 나눠져, 미얀마를 대표하는 지형을 통과해야 했다. 환경과 난이도가 각양각색으로 철인팀(션, 비엠, 홍석), 달인팀(김병만, 새봄, 노우진), 선수팀(김동현, 홍수아, 문성민)은 미얀마 생존을 시작했다. 
철인팀은 생존지까지 산악 로드 10km을 걸어야 했고, 션은 "아내 정혜영이 붙여준 별명이 모글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철인 3종 경기 완주, 마라톤 등을 언급하며 거침없이 질주했다. 션 뿐만아니라 비엠, 홍석 등도 평소 철저한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를 지녀 팀워크가 폭발했다. 
세 사람은 이동하면서 케이프 무화과를 첫 식량으로 획득하는 등 순조로운 생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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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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