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전현무, 무큐리→무더가든…장기자랑 접수한 히로인 [Oh!쎈 리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7.14 07: 58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가 카더가든으로 변신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해 2018년을 꽉 잡았던 전현무는 2019년에는 카더가든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MT를 떠난 MC들과 매니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장기자랑 시간이 되자 잠시 자리를 비웠다. 전현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양세형이 MC를 맡아 호응을 유도했다. 특별한 상품이 걸린 만큼 MC들과 매니저들의 호응도 유별났다.

방송화면 캡처

전현무가 등장했다. 전현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무장했다. 알고보니 전현무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카더가든으로 변신했다.
카더가든과 120% 일치하는 디테일이었다. 전현무는 카더가든 특유의 헤어스타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었고, 그 안에는 카더가든이 자주 먹었던 마카롱이 들어있었다.
전현무는 카더가든처럼 마카롱을 먹으면서 무대로 올라갔다. 카더가든과 완벽하게 닮은 모습에 MC들과 매니저들의 웃음이 터졌다.
이후 전현무는 카더가든이 부른 ‘명동콜링’ 무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전현무의 노래 실력은 이미 많이 알려진 바 있다. 기대가 떨어질 법 했지만 전현무는 카더가든과 비슷한 창법, 목소리로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전현무는 완벽한 완급 조절로 ‘명동콜링’ 무대를 꾸몄다. 들숨과 날숨이 웃음 포인트였고, 공기 반 소리 반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기타를 치던 매니저도 웃음을 참느라 입술을 꽉 깨물 정도였다.
전현무는 카더가든 분장을 위해 1시간에 걸쳐 헤어스타일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더가든의 창법을 따라하기 위해 스스로 정글에서 사자에게 쫓기는 상상을 했다고 밝혔다. 차분하게 부르다가 사자가 엉덩이를 물 때 소리를 높여 카더가든처럼 보였던 것. 디테일이 살아있던 이유였다.
전현무는 이후 카더가든 분장으로 계속 MT 진행을 봤다. 시무룩한 모습 등이 나올 때마다 ‘시무룩가던’ 등의 별명이 생기면서 또 다른 웃음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서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하면서 ‘무큐리’로 큰 웃음을 줬던 전현무는 이번에는 ‘무더가든’으로 변신하며 변신의 귀재임을 증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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