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비율’ 선우선이 액션 배우 이수민과 결혼한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14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 전 기자회견을 갖고 벅찬 소감과 결혼 준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지만 본식은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 속 조용히 진행할 전망이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지난해 영화 촬영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지난달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엄청난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공개 연애 전부터 이들은 SNS를 통해 나름 럽스타그램을 자랑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즐겼다. 지난해 12월 이수민은 내 이상형”이라면서 “선우선우선우선우선우선우선”이라는 SNS 글을 올렸고 선우선이 고양이를 안고 환하게 웃는 영상까지 덧붙여 단단히 티를 냈다.
영상 뿐만 아니라 ‘11020103=❤’이라는 문구와 함께 선우선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특히 이수민은 11살인 선우선과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까지 골인해 팬들의 더 큰 응원을 받고 있다.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로 데뷔한 선우선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 외에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백년의 유산’, ‘사생결단 로맨스’ 등과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마이 뉴 파트너’,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평양성’, ‘가시’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무술감독 겸 배우인 이수민은 ‘배우보다 더 잘생긴 스턴트맨’으로 화제를 모았고, 2015년 EBS ‘리얼체험 땀’과 2012년 KBS ‘다큐멘터리 3일’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7월 14일, 연인들이 은반지를 주고받으며 미래를 약속하는 날인 실버데이에 백년가약을 맺는 선우선-이수민 예비 부부에게 화려한 꽃길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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