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신민아 배신·선거 출마→임원희 의문사..'보좌관' 측 “11월 시즌2 방송”[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7.14 10: 14

‘보좌관’ 이정재가 결국 권력을 택했다. 사랑하는 연인 신민아를 배신하고 임원희는 의문사를 당하며 이정재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이 지난 13일 10회를 끝으로 시즌1 막이 내렸다. 
시즌1 마지막 회에서는 장태준(이정재 분)이 권력을 선택하면서 이성민(정진영)의 지역구였던 성진시 보궐선거 후보자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고석만(임원희 분)이 차 안에서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된 내용이 그려졌다. 

장태준은 연인 강선영(신민아 분)마저 배신하고 송희섭(김갑수 분)의 손을 잡았다. 이성민의원의 투신 자살 이후, 송희섭에게 복수를 다짐했지만 마음을 바꿔먹고 공천을 받기 위해 송희섭 앞에서 무릎까지 꿇었다. “위로 올라가려면 다 버려야 해, 버리려면 제대로 버려”라는 송희섭의 말을 따른 것. 
또한 장태준은 송희섭의 비리가 담긴 해외 서류를 입수한 고석만에겐 “묻어두자”고 부탁했다. 고석만은 “당 공천 위원회에서 네 이름이 거론된다고 하던데 진짜구나. 너 미친 거야? 네가 나가겠다고? 서북시장도 네가 한 거구나. 그걸로 송희섭 장관이랑 거래를 했구나. 네 양심까지 팔아서 그렇게 해야겠느냐?”며 분노했다.
장태준은 “의원이 돼서 힘을 가질 수만 있다면 뭐든지 팔 수 있다”고 했고, 고석만은 “난 그때까지 못 기다린다. 지금 네 모습은 더럽고 추잡해 보인다. 정신 차려 새끼야”라며 자료를 갖고 돌아섰다. 
그리고 장태준이 출마 연설을 하는 동안 고석만이 사망한 채 발견, 강선영은 크게 충격을 받았다. 
‘보좌관’은 충격적인 엔딩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 했다. 사랑하는 연인마저 버리고 오로지 권력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는 장태준. 
고석만의 의문사로 긴장감이 더해진 가운데 시즌2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 월화드라마로 11월 방영될 예정이다. 시즌2는 장태준은 “단언컨대 저는 금배지를 단 또 다른 한 명의 국회의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여러분에게 귀 기울이고, 여러분의 손을 잡고, 여러분을 감동시키는 성진시의 보좌관이 되겠다”는 장태준의 향후 행보로 시작된다. 
제작진은 “세상을 움직이는 정치 플레이어들과 더 진하고, 강력하고, 치열한 드라마로 돌아오겠다”라고 예고하며, “더 나은 시즌2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배우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보좌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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