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웅이 평화 교실 콘서트를 개최했다.
EBS 2TV 평화공감 프로젝트 ‘만반잘부(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의 특별 교사로 출연 중인 이의웅은 13일 방송에서 부산 다대중학교에 방문, 학생들과 함께 북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심도 싶은 대화를 하며 의젓한 형이자 스페셜 교사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이의웅은 다대중학교 학생들과의 첫 만남에서 부산 사투리를 준비, 어설프지만 노력하는 모습으로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미소를 자아냈다.
음식과 노래를 통해 북한과 피란민들에 대해 알아가던 중 학생들은 물론 MC들까지 부산의 대표 음식인 밀면이 피란민들의 음식이고, 빈대떡과 돼지국밥이 원래 북한의 음식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북한 또래 친구들의 학교 이야기를 나누며 남, 북한 학생들의 학교 생활의 차이점을 알아봤다.
또한 다대중학교 학생들은 피란민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부산의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며 “우리에게 통일이란 무엇일까요?” 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져 북한과 통일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의웅은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비투비의 ‘너 없인 안 된다’를 개사해 즉석에서 교실 콘서트를 개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만반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