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도르 샤로프(21, CSKA모스크바)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리버풀이 2000만 파운드(약 296억 원)로 평가되고 있는 샤로프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리버풀, 토트넘,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등 명문 클럽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샤로프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뿐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AS모나코, 세비야 등 유럽 유수 클럽들의 목표가 되고 있다.
샤로프는 18살이던 2016년 CSKA모스크바에서 데뷔했다. 지난 시즌 15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러시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는 지난 3월 유로 2020 벨기에전에서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최전방 공격수 샤로프는 득점력 뿐 아니라 위협적인 패스로 동료들에게 다양한 공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시즌 7개의 도움을 올린 샤로프는 공간 창출 능력까지 겸비해 상대 수비수에게 더욱 위협적인 존재로 알려져 있다.
샤로프는 지난 1월 CSKA모스크바와 2022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엄청난 재력을 앞세운 빅클럽들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어 CSKA모스크바가 이번 여름 샤로프를 지킬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