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싱가포르 공연 중 미나 언급.."우리는 언제나 9명"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14 12: 56

그룹 트와이스의 미나가 건강 상의 이유로 월드투어에 불참한 가운데 트와이스 멤버들이 미나에 대하 애정을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멤버들은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한 미나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나연은 "우리 9명은 언제 어디서나 9명"이라며 기다려달라고 말했고, 채영은 "여러분이 미나 언니가 보고 싶은 만큼 저희도 보고 싶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걸그룹 트와이스 사인회가 열렸다.걸그룹 트와이스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또한 사나 역시 "항상 9명의 트와이스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다현은 "9명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크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걸그룹 트와이스 사인회가 열렸다.걸그룹 트와이스 미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한편 미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지난 11일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해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현재 미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가적인 치료를 비록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하며 미나가 이번 월드투어에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나는 앞서 지난 5일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됐던 일본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트와이스는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행사와 일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할 계획이었다. 
JYP 측은 미나의 행사 불참에 대해서 “아티스트의 건강을 위한 조치 및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분간 미나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팬들은 안타까움 내비치면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바, 미나가 하루빨리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기를 바래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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