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0마리도 사랑해"..선우선♥이수민, 11살차 넘은 행복한 결혼식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7.14 15: 01

 배우 선우선과 배우 겸 무술감독 이수민이 오늘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됨을 온 세상에 알렸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선우선과 이수민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본식은 오후 3시에 진행 됐다. 이날 본식은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조용히 진행됐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지난달 5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11살 차이로 작년 10월에 처음만나 만난지 두 달여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곳은 액션스쿨. 

선우선과 이수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선우선과 이수민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11살 차이를 전혀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수민은 "선우선을 선배님으로 알고 있었고, 나이는 몰랐다. 나중에 저 보다 3살 많은 줄 알았다. 나이를 알게 되서도 거리감을 느끼지 못했다. 거리감이 느껴지면 이 자리 까지는 못 왔을 것 같고 나이 차이는 안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선우선과 이수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선우선은 늦은 나이에 결혼을 선택한 만큼 더 잘 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이수민이 든든하고 내 편이 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선우선이 꼽은 이수민의 매력 포인트는 눈이었다. 선우선은 "또 다른 나의 모습으로 짝이 있다는 것은 든든한 일이고 필요한 일이다. 살면서 한 번쯤 해야 될 일이다. 다른 분들도 결혼 하셨으면 좋겠다"고 행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기자 회견 내내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고, 흘러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를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해 보였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2세를 갖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선우선은 "2세는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가지고 싶다"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낳을 계획은 있다. 앞으로 활동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고백했다. 
선우선과 이수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의 결합이 아닌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기도 하다. 이수민은 선우선은 물론 선우선이 기르는 고양이 10마리까지도 사랑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저한테 고양이 10마리를 사랑해야하는 의무가 생겼다"며 "고양이를 줄이지 않겠냐고 물어보기도 했지만 이미 유진씨의 가족이기 때문에 맡기기로 했다. 앞으로 더 사랑하며 살겠다"고 했다.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난 선우선과 이수민은 11살 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하며 진정한 부부로 거듭났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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