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핑클이 공개하는 #이효리·이진 불화설#오열#21주년 공연[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7.14 18: 01

14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핑클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클럽’을 통해 데뷔 21주년을 기념한다. 
핑클이 출연하는 JTBC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여행을 통해 떨어져 있었던 마음을 나누고,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 결정한다. 
핑클은 ‘캠핑클럽’에서 이효리와 이진 불화설부터 원조 비글돌다운 매력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이효리와 이진은 세간에 떠도는 불화설을 직접 해명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고. 사실 두 사람은 과거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는 일화가 알려지며 화제가 됐던 불화설의 주인공들이다. 이에 이효리와 이진은 직접 만나 그때의 일을 회상하며 속마음을 얘기했다. 

본격 캠핑이 시작되자 이효리와 이진은 예상치 못한 반전 호흡을 선보였다. 유난히 둘만의 시간이 많았던 두 사람은 캠핑 내내 최고의 커플로 옥주현과 성유리는 물론 제작진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효리와 성유리는 연 날리기를 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여행 중 두 사람은 연날리기에 실패한 후 연을 정리하며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성유리는 “소원이 다 이루어지는 건 인생이 아니야 언니. 왜 이렇게 연을 날리고 싶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나도 모르겠다”고 답하며 울컥해 성유리를 당황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자신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결국 성유리 마저 눈물을 보였고, 이해가 되지 않는 자신들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비로소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이야기를 나눴다.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갱년기 맞는 것 같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핑클은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았는데 지난해에는 핑클의 데뷔 20주년 공연이 성사되지 않았다. 앞서 2014년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을 통해 추진됐었는데 결국 핑클 재결합은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캠핑클럽’이 핑클이 여행하는 동안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 결정하는 모습도 담길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캠핑클럽’의 마건영 PD, 정승일 PD도 가장 큰 관전포인트가 “핑클의 공연 성사 여부이다”며 “기획 단계에서 조사하던 중 핑클이 다시 모이면 보고 싶은 모습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공연이었다. 핑클 멤버들에게 여행을 통해 달라진 서로를 더 알아보고 마음을 모아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9시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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