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그리핀 꺾고 3연승...그리핀 시즌 첫 연패(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7.14 19: 44

짜임새 있는 밴픽과 운영으로 그리핀이라는 대어를 잡았다. 아프리카가 그리핀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정규시즌의 패왕으로 불리는 그리핀은 선두 재탈환을 노렸지만 시즌 첫 연패로 3패째를 당했다. 
아프리카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그리핀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과 '에이밍' 김하람이 탑과 봇을 책임지면서 팀의 시즌 6승째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시즌 6승 4패 득실 +3이 되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 그리핀은 시즌 3패째를 당하면서 담원 킹존과 동률의 성적이 됐다. 

첫 출발부터 아프리카가 좋았다. 미드 탈론 카드를 선택한 그리핀을 상대로 아프리카는 집중적으로 미드를 공략하면서 정글-미드 주도권을 가져왔다. 중앙 장악력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아프리카는 오브젝트를 야금야금 챙겨나갔다. 
26분 한 타 승리 이후 내셔남작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34분 한 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리핀도 2세트를 만회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초반 봇에서 킬 포인트를 올려나간 그리핀은 '쵸비' 정지훈이 아칼리로 활약하면서 32분만에 2세트를 정리했다. 
하지만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아프리카가 오브젝트를 착실하게 챙기면서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을 만들어냈다. 그리핀도 필사적인 상황에서 24분 화염 드래곤 앞 한 타에서 '드레드'의 스틸로 화염드래곤을 사냥한 아프리카가 한 발 더 앞서나갔다. 이후 31분 한 타에서는 이즈리얼을 잡은 '에이밍' 김하람이 대활약하면서 아프리카가 풀세트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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