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홍종현, 최명길 친딸 존재 확인하고 "따님 만나보고 싶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14 21: 16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최명길에게 최명길의 친딸을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인숙(최명길 분)에게 친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리(김소연 분)은 인숙의 오빠와 동생인 자신의 외삼촌에 대해서 선자(김해숙 분)애게 물었고 선자는 "그 인간들이 회사에도 붙어있냐. 다시는 만나면 안되는 인간들"이라며 "그것들하고 말 섞거나 엮일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태주는 인숙의 남동생에게 인숙의 딸에 대해 들었다. 태주는 어머니에게 딸이 있었냐고 놀랐고 인숙의 남동생은 "딱 너만한 딸이 하나 있었다. 아니다 너보다 조금 많은가 했었다. 이름이 승연인가 그랬다"고 말했다. 태주는 "지금 어디에 있냐. 왜 어머니가 안 데리고 들어왔냐"고 물었고, 남동생은 "잘 있겠지 뭐. 거기에 어떻게 데리고 들어가냐"고 답해 태주를 혼란스럽게 했다.
인숙은 한종수(동방우 분)를 다시 찾아가 "회장님께서 바라시는 것 무엇이든 회장님 뜻대로 하겠다"고 빌었지만 한종수는 "옥바라지 할 준비나해라"라며 차갑게 말했다. 그 때 미리가 들어왔고 사기꾼들을 잡았다며 필리핀에서 송환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미리는 어떻게 잡았냐는 한종수의 말에 "소문은 뇌물을 전달한 쪽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해서 역추적했다. 모두 조사한 결과 누군가 필리핀 쪽에서 수상한 접촉을 한 흔적을 발견했다"며 "나도진 부장이 사기꾼들의 행적을 알고도 사기꾼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수는 인숙에게 "죽을 때까지 입도 뻥끗하지 말고 살아라 자네 동생 사고친 것 갚을 때까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미리는 인숙에게 "왜 그러고 사냐"고 물었고 인숙은 "너만 딸인줄 아냐. 나도 딸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미리는 직원들에게 나도진(최재원 분)이 제대로 출근도 안하고 업무도 보지 않는다는 것을 듣고 나도진을 호출했다. 미리는 "다시 한 번 더 이런 식으로 회사 업무를 방해하면 용납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나도진 부장이 하는 모든 업무는 제 결재를 받은 후 진행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나도진은 "줄을 잘못 섰다. 나한테 대든 것 후회할 거다. 전인숙 라인을 탈 때가 아니다"라고 화를 냈고 미리는 "후계자 한태주의 아내인데 왜 나보다 못한 당신 뒤에 줄을 서야하냐. 내 밑에서 똑바로 일해라"라고 다그쳤다. 나도진은 "두고봐. 너 꼭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주는 미리에게 "미안해요. 아버지가 그런 일까지 당신에게 맡기게 해서"라며 "집안에 복잡한 완력다툼에 당신까지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미안해했다. 미리는 "아니 난 앞으로도 모든 것을 나와 상의해줬으면 좋겠다. 당신은 앞으로 회장이 될 사람이다. 골치 아픈 집안싸움까지 맡으면 앞으로 한 발짝도 못나간다 이런 일은 나한테 맡겨라"라고 든든하게 말했다. 태주는 "나는 회장이 되기 위해서 당신이랑 결혼한게 아니다. 당신을 사랑해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결혼한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미혜(김하경 분)에게 뽀뽀를 당한 우진(기태영 분)은 미혜를 피하기 시작했다. 선자는 재범(남태부 분)을 앞세워 출판사에 왔고 우진과 피터 박(한기웅 분), 재범을 앞에 앉혀두고 이름과 나이, 취미를 묻기 시작했다. 그 때 미혜가 들어와 선자를 끌고 나와 집으로 데려갔다. 미혜는 선자에게 자신이 더 우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인숙은 태주에게 "이제부터는 작은 어머니라고 불러라. 더이상 내 형제들 찾아가지 말라"고 부탁했다. 태주는 "그러실 필요 없다. 저 키우면서 포기하셨던 모든 것들 다 돌려드릴 것"이라며 인숙의 친 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태주는 "그 따님이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싶다. 그 따님 대신에 제가 어머님 보살핌을 받은 거지 않냐. 힘들게 지내고 있다면 제가 조금이나마 돕고 싶다. 어머님 따님 제가 만나보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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