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14년 만에 다시 뭉친 핑클 네 멤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에 앞서 미리 한 음식점에서 모인 핑클의 네 멤버 이효리 옥주현, 성유리, 이진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웃음꽃이 피었다. 이들은 서로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들을 보며 놀리기도 하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효리는 "룰을 정하자. 핑클 때 못했던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들은 21주년 기념무대에 대한 고민도 시작했다. 핑클 활동 후 가수 활동을 한적은 없는 성유리는 요즘 공연은 다 라이브로 하냐고 물었고 이진 역시 "난 힘들어서 못할 거 같다"고 지레 겁을 먹었다. 이에 옥주현은 "우리가 훈련을 시키자"고 말했고 이효리는 "매일 매일 춤과 노래를 시켜야 하냐"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