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만 좋다면" '미우새' 예지원, 김종국→토니母心 '쥐락펴락'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15 07: 45

예지원이 샹송부터 불어로 시까지 읋으며 다재다능하면서도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예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국이 EBS로 향했다. 바로 하하가 출연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됐기 때문. 처음 EBS에 출연한다는 김종국이 난감해하자, 하하는 "오래도록 기록이 남을 것"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고음마법사 의상을 받고 당황, 제작진과 함께 대본리딩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특별한 대사보다 고음을 요구했고, 김종국이 김수미의 소프라노급 목소리를 흉내내야하자 "고음 부담감이 심해진다"며 난감해했다. 하지만 바로 이를 흉내내 웃음을 안겼다. 대본연습 후 자연스러운 높은소리 마법사로 빙의되어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스튜디오로 이동, 김종국이 목을 풀며 긴장했다. 하하는 함께 진행하는 어린이들과 동선을 짜며 녹화를 시작했다. 김종국이 상자에 숨어 고음을 발산하며 등장하자, 아이들은 당황했다. 이내 목소리 비결을 알려주며 아이들을 팔 근육에 태웠고, 고음까지 내 아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종국은 감정에 따른 3단고음까지 전한 후 퇴장,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때, 함께 출연하는 아이들이 '런닝맨' 팬이라며 반가워했고, 바로 "지효누나 좋아하냐"고 기습질문, 
김종국은 당황하면서 "지효누나 오라고 하겠다"며 말을 돌렸다. 하하는 세 사람을 향해 "셋 다 공통점은 결혼을 못한 것"이라 깐족댔고, 갑자기 아이들끼리도 말싸움이 시작됐다. 김종국은 이를 난감해하며 중재를 시도, 계속 당황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내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로 분위기를 풀었고, 이를 본 MC들은 "아이 잘 본다"며 놀라워했다. 
무엇보다 스튜디오에 골드미스 예지원이 등장하자, 母들은 "연기도 참 잘한다"면서 칭찬했다. 같은 학교 후배라는 예지원에 대해 신동엽은 "전도연과 예지원, 학교 다닐때부터 빛이났다"고 말했다. 
이어 미우새 아들 중 밀접한 관계라 언급, 바로 드라마에서 키스신을 찍은 김종국이었다. 키스신에 대해 김종국이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는 얘기에 대해 예지원은 "격한 신을 다 받아준다고 했다, 불평도 안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김종국母는 "평소에나 좀 잘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예지원은 김종국에 대해 "드라마 회식때도 그냥 가더라"면서 회식자리 잘 안가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이에 종국母는 "그러니까 결혼을 못 해"라 했으나 박수홍母는 "남편감으로 최고"라며 김종국을 두둔했다.  
예지원의 연기 열정에 대해 얘기가 나왔다. 예지원은 "어릴 때 오디션 많이 봤는데 우리 때는 키 큰 서구적인 미녀들을 선호하던 시기"라면서 "주변에서 나이를 속여야한다기에 세 살정도 내려 오디션 참가했다, 하지만 남동생 나이를 말해버려 걸렸다"며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한 번 속이니 더 많은 나이로 소문이 나더라"면서 "그 다음부터 나이를 안 속였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다재다능한 예지원에게 '샹송'을 부탁했고, 예지원은 "네 명이니까 네 개를 해야하냐"며 당황, 그러면서 "어머니들 이름을 불러드리고 싶었다"며 옆으로 다가갔다. 그러면서 "불어로 시를 읊어드리겠다"고 했고, 이어 "오랜시간 참고 사랑으로 보살펴준 어머니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유창한 불어로 '어린왕자'부터 불어로 '샹송'을 열창했다. 홍진영母는 "뭔지 몰라도 좋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예지원과 함께 춤을 췄다. 마지막 토니母에겐 '빠로에' 샹송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토니母는 "이럴 줄 알았으면 불어 좀 보고 올걸"이라면서 "우리 토니하고 어떻게 안 될까"라 했고, 예지원은 "토니씨가 좋다면 저는 좋다"면서 나이차에 대해 "제가 운동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3남매 중 둘째라는 예지원은 "어릴 때 삼형제란 소리 들었다, 무술과 권투, 씨름과 태권도하며 컸다"면서 "나중에 일부러 어머니가 무용을 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늦둥이로 태어났다는 예지원은 "귀여움받고 자라, 멀쩡한데 정신이 좀 늦다고 하더라"며 엉뚱솔직한 매력으로 母심을 사로 잡았다.  
한편, 영화 '기방도령'에 출연했다는 예지원은 "기방에서 자란 꽃도령 이야기"라면서 "조선최초 남자기생이 되어 한 많은 여인들의 한을 들어주고 마음을 위로해주는 이야기"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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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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