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감독 존 파브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개봉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새로운 '예매킹'으로 등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을 기준으로 '라이온 킹'은 예매율 48.2%를 기록했다.
스크린에서 울려 퍼지는 제왕의 포효를 느끼게 할 영화 '라이온 킹'은 디즈니 사상 최고의 기술력과 원작의 스토리의 충실함, 21세기 버전으로 재해석된 음악 버전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O.S.T도 국내에 출시돼 라이브 액션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을 이을 새로운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15일(토) '알라딘'이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꺾고 정상을 탈환한 이후 한 달 이상 '토이 스토리4',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 외화들이 연이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다. 이에 이달 17일(수) 제헌절에 출사표를 낸 '라이온 킹'이 전설을 세울 새로운 흥행킹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2일(금) 중국에서 선개봉한 '라이온 킹'은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알라딘' 등을 제치고 역대 디즈니 영화 사상 최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전체 50%이상에 가까운 관객 및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화려한 흥행 포문을 열었다.
프리미어 시사를 통해 나오고 있는 대한민국 SNS 및 중국 웨이보에서는 ‘근심 걱정을 잊고 모든 것이 잘 될 거야’라는 의미의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해시태그 및 키워드가 쏟아지고 있다. 2019년 여름 대한민국의 스크린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올 여름 새로운 흥행킹 탄생을 예고한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스펙터클 대작. 17일부터 IMAX, 4DX, 리얼 3D, 돌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된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