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 핑클, 변치않은 미모+입담으로 추억소환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15 12: 10

14년만에 다시 모인 완전체 핑클의 화제성은 역시 대단했다. 핑클의 네 멤버는 편안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데뷔 21주년을 맞아 캠핑카로 여행을 떠나는 핑클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 제주도, 미국 뉴욕까지 곳곳에 흩어져 자신의 일상을 살던 네 멤버는 데뷔 21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다시 마음을 모으게 된 계기로 "결론적으로는 제가 너무 걱정을 많이 했더라" "어렸을 때 기억을 다시 꺼내는 게. 다시 한 번 그걸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 "저희가 이렇게 네 명이 다 마음이 맞았던 적이 처음이다. 이런저런 각자의 상황이 있지만 무조건 고 해야겠다 싶었다" "옛날 동창들 모여서 동창회하는 느낌"이라고 각자의 생각을 털어놨다.
캠핑카를 타고 본격 여행을 시작한 네 멤버는 완전체로는 오랜만에 함께 방송을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은 케미와 예능감을 발산하며 재미를 안겼다.
이제는 대부분 40대가 되어 가정을 꾸린 이들이지만 다시 뭉치지 20년 전 함께 활동하던 시절로 돌아간듯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 여전한 입담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예전 노래 '루비' 가사를 떠올리며 2019년 버전으로 재구성하는가하면 '내 남자친구에게'를 들으며 울컥하기도 했다. 또한 예전에도 걸그룹 답지 않은 독한 토크로 인기를 끌었던 핑클은 연륜이 쌓인 만큼 제모, 배란일등 민감한 주제의 토크도 거침없이 이어가 웃음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넷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은 그 시절 추억이 생각난다, 20년 전으로 되돌아 간 것 같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그 시절을 알지 못 하는 요즘 세대들 역시 이들의 색다른 매력에 새롭게 빠지고 있는 중이다. 
여행 첫 날부터 지휘관 이효리, 행동대장 이진, 막내온탑 성유리, 살림꾼 옥주현까지 각자의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한 핑클.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마지막에는 이들의 무대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여행을 통해 떨어져 있었던 마음을 나누고,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 결정하게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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