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x송혜교, 이혼 치유 극과극 근황..침묵 & 씩씩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7.15 12: 15

이혼, 분명 아픔은 클 테지만 프로답게 씩씩한 행보를 걷고 있는 송혜교와 송중기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혜교는 활발하게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반면 송중기는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6일 중국 하이냔 산야 국제 면세점에서 진행된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단아한 화이트 원피스에 롱 웨이브 헤어로 아픔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뽐냈다. 
최근에는 모나코로 넘어가 주얼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매거진 엘르가 12일 홍콩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현지 인터뷰 영상에서 송혜교는 “멋진 주얼리와 시간을 보내게 돼 행복하고 여러분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송혜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앰버서더로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미를 뽐냈다. 나탈리 포트만,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등 쟁쟁한 스타들이 참석한 행사였다. 
W코리아 매거진도 송혜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송혜교는 롱 웨이브 헤어로 눈부신 여신미를 자랑하고 있다. 관계자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사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송혜교와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디즈니 공주도 울고갈 미모가 돋보인다. 
14일에는 홍콩 매거진 관계자 역시 "한국의 현대판 공주,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배우 송혜교와 인터뷰를 가졌다"며 송혜교와의 투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분홍 원피스를 입고 엄청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송혜교와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는데 바로 그날 영화 ‘승리호’ 동료 배우들인 김태리, 진선규 등과 연극 ‘뜨거운 여름’을 관람했다. 아픈 상처를 감추고 동료들과 평소처럼 시간을 보낸 것. 
특히 그는 캡 모자를 쓰고 블랙 후드 트레이닝복을 입은 캐주얼 차림으로 자신을 알아보는 관객들을 피하지 않고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연극이 끝난 후 팬들과 헤어지며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인사까지도 잊지않았다. 
하지만 다음 날 그는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후에는 공식 행보를 줄이고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 tvN '아스달 연대기'가 사전제작으로 이미 촬영을 마쳤지만 파트3로 9월에 다시 돌아오는 만큼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상황.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드라마틱한 연애와 결혼에까지 골인했던 송중기와 송혜교다. 안타까운 파경을 맞이하게 됐지만 두 사람의 각자 행보에 대한 팬들의 응원과 격려의 박수는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소속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