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석이 ‘조선생존기’ 강지환 후임으로 출연을 결정, 곧 촬영에 돌입하고 방송도 재개될 예정이다.
15일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새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조선생존기’는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체포되면서 후임 배우를 캐스팅 할 수밖에 없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준강간 혐의로 체포, 지난 12일 긴급 체포된 지 3일 만에 구속됐다.
강지환은 1차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고, 변호사 입회 하에 3시간 가량 2차 조사를 받았다. 강지환은 현재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출연이 예정됐던 영화 캐스팅이 무산됐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 관계자는 15일 OSEN에 “출연을 준비 중이던 작품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강지환이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는 아직 캐스팅을 공식화하지 않은 만큼 캐스팅 재정비를 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는 직격탄을 맞았다. 20부작 중 10회까지 방송된 상황으로, 12회까지 촬영이 완료됐지만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구속되면서 제작에 차질이 생긴 것.
강지환이 남자 주인공이기 때문에 편집이나 후반 작업이 불가능해 제작이 중단됐고 ‘조선생존기’ 측은 지난 주 휴방을 결정하며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응원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된 방송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조선생존기'는 오는 20일, 21일 방송도 결방이 결정됐다. 2주 연속 결방된 것. 지난주와 같이 ‘얼마예요?’와 ‘모란봉 클럽’이 편성됐다.
‘조선생존기’ 측은 새 배우 물색 중인 상황인 가운데 15일 배우 서지석이 강지환 후임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지석 소속사 측과 ‘조선생존기’ 측은 “논의 중”이라고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현재 ‘조선생존기’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생존기’를 기다려주셨던 많은 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 전하며,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해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조선생존기' 배우 캐스팅과 방영 일정에 관련한 입장 전해드립니다.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조선생존기'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조선생존기'를 기다려주셨던 많은 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 전하며,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해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