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스파이크 "생계곤란 군면제, 연대 제적..형편 핀 건 '나가수' 이후"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7.15 16: 05

[OSEN=연휘선 기자]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다이어트를 비롯해 생계유지 곤란 군 면제 사유를 설명했다. 
돈 스파이크는 15일 오전 개인 SNS에 지난 주말 동안 화제 된 다이어트 소식을 언급하며 군 면제 등을 거론하는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주말에 제 다이어트 소식이 화제가 됐던 듯하다. 몇몇 기사를 보니 사실이 조금 아닌 부분이 있어 공지드린다"고 운을 뗀 뒤 "저는 키 189.8cm에 원래 119kg였다. 16kg 감량 후 조금 불어 현재 105kg 전후"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좀 정체기인데 노력해 더 감량할 예정이다. 미용이 아닌 건강을 위함이니 잘 생겨지진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미쓰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작곡가 돈스파이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또한 돈 스파이크는 "몇몇 분들이 생계유지 곤란 군면제가 무슨 연세대냐 하시며 악플을 다시더라"라며 "그분들 말대로 등록금 비쌌다. 몇 학기 못 다니고 등록 못해 제적 처리, 졸업 못했다. 고등학교 때까진 형편 나쁘지 않았다. 대학 들어가자마자 집안이 사업실패로 좀 많이 힘들었다. 형편이 다시 나아진 건 '나가수'('나는 가수다') 이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 아는 분이면 다 아는 얘기지만 자꾸 아픈 기억 건드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 글들이 마냥 편치 않다"고 강조했다. 
돈 스파이크는 가수 김범수, 린, 나얼과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편곡한 작곡가다. 과거 김범수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다양한 예능에서 남다른 먹성과 요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생계유지 곤란으로 인해 군 복무에서 면제된 바 있다. 
다음은 돈스파이크가 SNS에 남긴 다이어트와 군 면제 관련 심경글 전문이다. 
굴라쉬 슈니첼 샘플 제작 중에... 주말에 제 다이어트소식이 화제가 되었던 듯 합니다. 몇몇 기사를 보니 사실이 조금 아닌 부분이 있어 공지드려요.. 저는 키 189.8cm 에 원래 119키로였고요 16키로 감량후 조금 불어(?)현재 105키로 전후입니다. 지금 좀 정체기인데 노력하여 더 감량할 예정입니다. 미용이 아닌 건강을 위함이니 잘 생겨지진 않을듯 한데요.. 그리고 몇 몇 분들이 생계유지곤란 군면제가 무슨 연세대냐 하시며 악플을 다시던데... 네~ 그분들 말대로 등록금 비쌌죠.. 몇학기 못다니고 등록못하여 제적처리..졸업 못했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진 형편 나쁘지 않았고요, 대학 들어가자마자 집안이 사업실패로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형편이 다시 나아진 건 나가수 이후였네요~ 저 아는 분이면 다 아는 얘기입니다만... 자꾸 아픈 기억 건드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 글들이 마냥 편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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