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 "신원호 감독 신작 캐스팅 확정..시너지 기대"[Oh!커피 한 잔③]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7.15 16: 56

배우 조정석 만큼 꾸준하게 쉬지 않고 열일을 하는 배우는 많지 않다. 올해만 해도 조정석은 영화 '뺑반', '녹두꽃', '엑시트', '슬기로운 의사생활'등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열일 하는 조정석은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욕심을 표현했다. 
조정석은 15일 오후 진행된 SBS '녹두꽃' 종영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작품이다"라며 "캐스팅은 확정 됐지만 대본을 보지는 못했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만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빠르게 차기작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정석은 ""신원호 감독이나 이우정 작가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두 분의 조합 자체가 흥미롭다. 대본을 보지 못해서 '엑시트'를 잘 마무리하고 깊이있게 이야기 해볼 생각이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석은 차기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의사 역할을 맡는다. 조정석은 "'녹두꽃'을 통해 굴곡이 큰 작품을 했기 때문에 소소한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있다. 갈증을 씻어줄 만한 소소한 작품이다. 감독님과 서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이든다. 그래서 캐스팅 제안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응답하라' 시리즈를 정말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잼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동안 신인 배우들을 주연으로 발탁해 작품을 촬영해온 만큼 신원호 감독이 주연배우로 자리 잡은 조정석을 캐스팅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두꽃'을 마친 조정석은 영화 '엑시트' 홍보 활동을 나선다. 조정석은 영화 '엑시트'에 대해 "저도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확실한 것은 여름에 딱 어울리는 영화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엑시트'는 송강호가 출연하는 '나랏말싸미', 디즈니의 실사영화 '라이온킹' 등과 함께 경쟁을 해야한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며 "서로 상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영화가 관객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쉴 새 없이 열일하는 조정석은 내년에는 무대에 꼭 서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열일을 예고했다. 조정석은 "다행히도 연기가 재미있다. 평상시에도 제가 어떤 상황을 겪으면 그 상황을 따라하면서 연기를 한다. 그래서 이렇게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비결을 털어놨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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