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정현 측근 "지난해 너무 힘든 상황, 반성 많이 해..연기로 보답"(인터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7.15 17: 49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최측근이 그의 근황을 전했다.
김정현과 잘 알고 지낸 최측근은 15일 OSEN에 "김정현이 지난 해에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실수되는 행동들을 저질렀는데 쉬는 동안 반성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측근은 "김정현이 주위에서 따뜻하게 감싸줘서 몸도 마음도 안정을 되찾았고,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욕으로 가득 차있다.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보답할 길은 열심히 성실하게 연기에 임하는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우 김정현이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처럼 김정현은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 최측근은 "소속사에서도 김정현에게 너무 실망해 포기할 뻔 했다. 그러나 너무 지쳐있던 상황을 몰랐던 나머지 일이 악화됐던 것을 알고 이전보다 더 좋은 팀워크로 돌아왔다"고 귀띔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방연에서 배우 김정현이 참석하고 있다. / rumi@osen.co.kr
이날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으로 컴백한다. 냉미남 구준희 역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김정현은 그동안 잠시 활동을 쉬어왔다. 그는 지난해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 중 건강문제로 부득이하게 하차했던 바다. 이에 그의 컴백소식은 팬들과 방송가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김정현의 신작인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다.
김정현이 맡은 구준희는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영앤리치 끝판왕이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다양한 인물과 얽혀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든다고 알려졌다. 
이가운데 과연 김정현이 다시 연기에 대한 의지를 되찾고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또 '사랑의 불시착'에서 어떤 열연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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