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이 tvN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다. 약 10개월만의 드라마 복귀다.
15일 김정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가제)’으로 안방극장에 컴백, 냉미남 구준희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김정현이 맡은 구준희는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영앤리치 끝판왕이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다양한 인물과 얽혀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든다고 전해졌다.
특히 김정현은 지난해 9월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 중 건강문제로 부득이하게 하차했다.
이에 그의 출연소식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김정현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느끼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정현과 잘 알고 지낸 최측근은 이날 OSEN에 "김정현이 지난 해에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실수되는 행동들을 저질렀는데 쉬는 동안 반성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측근은 "김정현이 주위에서 따뜻하게 감싸줘서 몸도 마음도 안정을 되찾았고,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욕으로 가득 차있다.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보답할 길은 열심히 성실하게 연기에 임하는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측근은 "소속사에서도 김정현에게 너무 실망해 포기할 뻔 했다. 그러나 너무 지쳐있던 상황을 몰랐던 나머지 일이 악화됐던 것을 알고 이전보다 더 좋은 팀워크로 돌아왔다"고 귀띔했다.
김정현은 지난해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기대주다. 그는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주목받기 시작해 ‘시간’에서도 열연을 펼쳤던 바.
비록 김정현은 때아닌 중도하차로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진심으로 반성한 만큼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과연 김정현은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또 얼마나 사랑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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