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임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5일에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3'에서는 오상진과 김소영이 도넬 가족에게 한식을 소개하기 위해 이혜정 요리연구가와 만남을 주선했다.
오상진은 도넬 부부에게 "이 분은 한식계의 고든 램지 같은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혜정은 도넬 부부를 보자 반갑게 인사했다. 이혜정은 가브리엘을 보며 "우리 손녀도 네 살이다"라고 말했다.
오상진은 "오늘 어떤 요리를 배울 수 있냐. 도넬은 고기를 좋아하고 디노라는 만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정은 "오늘의 메뉴로 단호박 밀전병과 갈비찜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오상진은 "오늘은 아빠들이 요리를 배우고 엄마들은 쉬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도넬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노라를 기쁘게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디노라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 지 잘 알고 있어서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도넬은 "프라이드 치킨, 치킨 스튜, 감자 요리를 잘한다. 피자, 케익도 잘 만든다"고 말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오상진은 최근 김소영이 임신으로 힘들어한다는 얘길 전했다. 이혜정은 "소영씨 배를 보니까 입덧 시기는 지난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오상진은 "입덧은 끝났는데 애가 커지니까 숨쉬기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입덧이 심할 때 뭔가 옆에서 해결해주고 싶은데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이혜정은 "지금 잘해야 평생 간다. 명심 해야한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공감하며 도넬에게 "아내가 임신했을 때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이에 도넬은 "나는 뭐든 다 해줬다. 먹고 싶은 것도 다 해주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다 하라고 했다"고 말해 아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 사이 김소영은 디노라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소영은 "임신하고 초반에 입덧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다"며 "도넬은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디노라는 "도넬은 묵묵히 도와줬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나도 그냥 옆에서 묵묵히 있어주면 되는데 남편은 뭐든 다 해결해주려고 한다"며 "병원에 갈까? 약 사다줄까? 그렇게 묻는다"고 말했다. 디노라는 "아이를 낳고 나면 남편도 또 다른 남자가 되는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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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서울메이트3'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