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이 외국인 메이트들에게 한국의 해물 요리를 소개했다.
15일에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3'에서는 붐과 흥벤져스 외국인 메이트들이 생애 첫 산낙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붐은 "처음이 힘들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고소하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사네가 도전했다. 사네는 한 입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이내 크게 잘린 산낙지를 골라 한 입에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산낙지가 맛있었던 사네는 바로 멍게에 도전했다. 이 모습을 본 MC유라는 "멍게는 나도 못 먹는다.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붐 역시 사네에게 맛을 느끼지 못하고 후루룩 넘기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붐은 "메이트들이 멍게가 뭐냐고 물어보는데 딱히 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외국분과 우연히 밥을 먹다가 알게 됐다. 바다의 파인애플이라고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안톤과 쿤 역시 멍게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멍게의 센 향 때문에 힘들어했따. 안톤은 "약간 과일 맛이 난다"고 말했다. 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엔 낙지가 내 혀를 물까봐 걱정했는데 소금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고 말했다. 사네는 "붐 형이 겁을 줘서 더 긴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붐은 "이게 메인이 아니다"라며 해물탕을 주문했다. 메이트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해산물을 보며 신기해했다. 쿤은 "이렇게 한 냄비에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는 음식은 처음 먹어본다"며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가게 직원이 살아있는 해산물을 바로 잘랐다. 안톤은 "해산물이 신선하다"고 말했다. 쿤은 거부감을 드러내며 "저기 계란만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해물탕이 끓여지자 메이트들은 서로 국물을 떠먹으며 감탄했다. 국물을 맛 본 사네는 "오 마이 갓"이라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매운 맛에 물을 요구했다. 붐은 물 한 잔을 들고 "노래를 부르면 물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사네는 "이건 협박이다"라고 했지만 이내 구슬프게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메이트들과 붐은 서로 음식을 먹여주는 파도타기를 진행했다. 사네는 붐에게 복수하기 위해 바닷가재살을 집어 고추냉이를 듬뿍 찍어 붐에게 선사했다. 붐은 기침을 하며 깜짝 놀랐고 이에 사네는 물을 들고 주지 않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때 붐은 해물탕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내고 "이거다"라고 말했다. 바로 미더덕이었다. 붐은 영상까지 꺼내 미더덕이 자라는 모습을 설명했다. 쿤은 미더덕을 먹겠다고 말했다. 쿤은 "굉장히 바삭할 줄 알았는데 쫀득거렸다. 주스가 입안에서 폭발하는 것처럼 터졌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마무리로 새우볶음밥을 먹었다. 이때 쿤은 "한국 동전없냐"며 동전을 찾았다. 이어 쿤은 붐에게 "동전에 싸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붐은 싸인한 동전을 쥐었다. 이때 쿤이 "우리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며 메이트들이 서로 뭉쳐 힘을 모았다. 그리고 붐이 주먹을 펴자 동전이 휘어져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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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서울메이트3'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