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가 유일한 생존자인 이준혁을 향한 의심을 품었다.
15일에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한나경(강한나)이 오영석(이준혁)에 대한 의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나경은 정한모(김주헌)에게 "오의원에 대한 내사를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한나경은 폭파 당시 CCTV 영상 사진을 보여주며 "폭파 당시 오의원은 유일하게 자리를 비웠다"며 "그 결과 오의원만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이에 정한모는 "만약 폭파 사실을 알았으면 여의도를 벗어나야지 왜 의사당에 남아서 화를 당하냐"며 "오영석은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유일한 생존자다. 누구도 반론을 가질 수 없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영석은 합동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맡았다. 이를 미리 확인한 강한나는 정한모에게 "추도사가 오영식 의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한나는 정한모에게 "희생자들 앞에서 오영식 의원이 추도사를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정한모는 "김준오(이하율)는 사라졌는데 오영석은 살아 있어서 억울하냐"며 "너희 둘 결혼할 사이 아니었냐"고 지적했다. 정한모는 "한 가지만 하자. 국정원 대테러 센터 직원이냐 희생자의 유가족이냐. 선택하라"고 경고했다.
/ hoisoly@osen.co.kr
[사진 : 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