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밥남녀2' 노민우, 결국 꼬리잡히나‥정재영X오만석과 '대치↑'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16 06: 49

'검법남녀 시즌2'에서 노민우 꼬리를 잡기 시작한 오만석과 정재영이 그려져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연출 노도철, 한진선, 극본 민지은, 조원기)'에서 먼저 지한(오만석 분)은 동료 영수로부터 오만상과 갈대철(이도국 분)을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는 그날 밤, 괴한이 지한의 동료 영수 뒤를 쫓았다. 바로 장철(노민우 분)이었다. 
다행히 엇갈린 끝에 목숨을 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다음날 그는 홀로 父의 산소를 찾았고, 홀로 산소를 메우던 그는 장철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말았다. 

이 소식은 지한의 귀까지 들어갔고, 서둘러 그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이미 장철은 달아난 후였고, 지한은 차가운 시체로 변한 동료 영수를 보며 좌절했다. 의사는 뱀 발자국만 발견됐다며 사고사라 했으나 지한은 "시신 국과수로 이송할 것"이라며 부검을 통해 사고를 파헤칠 것이라 했다. 
백범(정재영 분)은 수취인불명으로 메일을 받았고, 백범은 스팸인지 의심했다. 알고보니 장철이 백범에게 보낸 메일이었다. 이를 알리 없는 상황. 지한이 다급하게 뛰어오면서 백범에게 "타살 의심할 정황 충분히 있다, 이 사건 밝혀낼 사람 선생님 뿐"이라며 시체 검안서를 내밀었다. 사망자는 극비로 공무원비리 추적하던 국세청 조사관이라면서 "교묘하게 그 놈이 사고사로 위장했다, 오만상 사망 조작부터 연속살인까지 세팅한 놈"이라 했고, 백범은 마침 장철이 '파헤칠 수 있으면 해봐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갈대철은 노한신(안석환 분)을 불러내 도지한과 박영수를 분리해야한다며 작전을 짰다. 
연예인 물타기를 이용해 블랙홀 사건을 만들어내자는 것이었다. 갈대철은 "혼을 싹 빼놓을 것"이라며 도지한을 짓밟을 움직임을 시작했다. 노한신은 "대체 어디까지 할 거냐"며 불안감에 떨었다. 하지만 갈대철은 "어차피 피까지 본 마당에 누가 살아남든 끝장 볼 때까지 무조건 달릴 것"이라 말했다. 
백범은 바로 시신을 부검했다. 지한이 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노한신은 일부러 지한에게 전화를 걸어 연예인 사건을 빌미로 복귀하라 명령했다. 지한은 "부검 끝나고 복귀할 것"이라며 지시를 거부했다. 갈대철은 "다음 쿠션가자"면서 다음 작전을 짰다.  
지한은 사망한 동료 영수와의 기억을 소환했다. 한 대기업 회장의 로비를 파헤쳤던 사건이었다. 
하지만 뇌물 장부까지 알아냈으나 피의자는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자살했고, 이로인해 지한이 인사발령되고 말았다. 잡은 증거가 있음에도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지한은 "이번엔 끝까지 갈 것"이라 말하며 눈물 흘렸다. 
백범은 지한이 보는 앞에서 부검을 시작, 부검 중 백범은 독이 퍼진 살모사까지 찾아냈다. 
이어 장철이 수의학에서 뱀메디슨에 대한 책이 없단 말을 떠올렸고, 외상이 없음에도 체내 안에서 혈관이 터진 사실을 찾아냈다. 하지만 주사침은 보이지 않았고, 백범은 수상한 것을 무조건 찾아나섰다. 
결국 주사자국을 찾지 못한 상황에 백범은 다른 가능성을 찾기 위해 몸 안을 들여다봤다. 
이때, 시신 몸 안에선 의문의 독한 냄새가 났고, 액상체에서 청주와 관련된 것임을 알아냈고, 이와 관련 임상실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모았다. 
백범은 전례가 없는 뱀에 물린 사고사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부검 데이터도 없는 상황에 뱀독 사망이 확실할지 주목됐다. 이때, 백범은 "국과수 11년동안 뱀독사는 처음, 교과서적인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했고, 지한은 "정말 뱀에 물려 죽었단 거냐, 타살을 사고사로 위장하려 일부러 뱀에게 물리게 한 것"이라 했다. 백범은 "뱀독은 사람이 컨트롤 할 수 없어, 불가능하다, 독사도 매번 독을 쏘는 것은 아니다"면서 "뱀 말곤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게다가 청주까지 나온 상황에 지한은 "영수는 세무조사 기간에 술을 마시지 않다"며 술병에 묻은 지문을 봐달라 했다. 백범은 "부검에서 나온 독액성분이 일치하다, 호흡근 마비에 의한 질식사다"고 했고, 타살이 아니냐는 지한의 질문에 백범은 "사망에 타인이 개입한 흔적이 있는가 없는가를 물어야 한다, 아직 없다, 못 찾았다"고 답했다.  
이때, 지한은 사망한 동료 영수네 집에 도둑이 들었단 소식을 듣곤 바로 투입했다. 이어 범인은 컴퓨터 본체만 갖고 달아났다는 사실에 이를 집중 파헤쳤다. 마침 국세청 직원 역시 회사 컴퓨터도 털렸다는 소식을 들었고, 영수가 가지고 있던 핵심 증거에 대해 물었다. 
백범이 지한을 다시 불렀고, 'T63.0'이라는 제목으로 온 메일에 대해 말을 꺼냈다. 발신인까지 추적이 안 된 상황. 지한은 "가만히 있으면 사고사가 될 완전범죄를 세팅해놓고 왜 이런 메일을 보냈을까"라며 혼란스러워졌다. 지한은 백범이 처음 접한 뱀독사에 대해 "선생님한테 도전하는 것, 교모하게 위장한 사고사를 풀어보라는 것"이라면서 "부검할 때 마스크 안 쓰는 걸 알고 청주를 먹인 것, 그 놈이 부검하는 걸 본 것이다"며 부검 참관한 사람 또 누가 있는지 물었다. 백범은 장철이라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장철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도지한이 장철이 있는 병원을 찾아갔으나 그는 퇴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곤 장철에 대한 자료가 모두 사라졌단 사실에 더욱 의심이 커졌다. 장철에 대한 과거를 묻자, 동료 의사들은 "낙하산"이라면서 그에 대한 얘기를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양수동(김영웅 분)은 "닥터K가 수상하다"고 했고, 지한은 장철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그 사이, 길대철은 장철과 만나고 있었다. 길대철은 "벌써 다 들켰다"며 장철을 몰아갔다. 알고보니 장철은 과거 자신이 母를 죽였다는 발목을 길대철에게 잡혔던 것이다. 길대철은 "나 아직 네 엄마 사건서류 갖고 있다"며 협박, 장철은 "해봐라, 어떻게 되나"라며 노려봤고, 길대철은 "잡히면 난 너 모르는 것"이라 입을 닫았다.  
백범은 뱀독에 대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도지한은 닥터K 집을 찾아갔고, 장철이 길대철의 전화를 미리 받아 몸을 피할 수 있었다. 노한신은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시켰고, 사고사로 종료됐다며 지한을 복귀시켰다.   
코앞에서 증거를 놓친 지한은 "도대체 이 집에 뭐가 있길래 막는 걸까"라며 들고있는 벽돌로 문을 깨부쉈다. 그의 분노가 치닫는 순간이었다. 
 
장철을 잡기 위한 증거 줄다리기가 시작된 가운데, 예고편에선 장철을 잡기에 나선 지한이 길대철을 향해 "넌 이제 나 못 막아, 그 명령 따를 이유 없어"라고 말하며 도발, 백범 역시 부검을 멈추러 온 대철을 향해 "시신 빼면 안 돼"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그려져 더욱 긴박감을 배가시켰다.
한편,  '검법남녀 시즌2'는 까칠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테랑검사의 돌아온 리얼공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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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검법남녀 시즌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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